기업가치평가(Valuation)의 주요 접근 방식 네 가지 – DCF, DDM, 청산가지법, SOTP 등

Jun 18 / themodellers

기업가치평가(Valuation)의 주요 접근 방식 네 가지 – DCF, DDM, 청산가지법, SOTP 등

밸류에이션은 자산 기반, 수익 기반, 시장 기반 또는 SOTP(Sum-of-the-Parts) 방식으로 구분하며, 사업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집니다. 자산 기반 방식은 순자산 가치(Net Asset Value)에 초점을 두고, 수익 기반 방식(예: DCF, DDM)은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내재가치(Intrinsic Value)를 산출합니다. 시장 기반 방식은 유사 기업 및 거래와의 비교(Comparable Analysis)와 밸류에이션 배수(EV/EBITDA, P/E 등의 Multiples)에 의존합니다. SOTP 밸류에이션은 각 사업부를 개별 평가한 후 합산하며, 실무에서는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잡힌 결과를 위해 여러 방법을 함께 사용합니다.

자산 기반 접근법(Asset-Based Approach)

- 기업 보유 자산의 공정가치(Fair Market Value)를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하여 산정합니다. 회계 장부가법(Book Value Approach) 방식청산 가치법(Liquidation Valuation)이 대표적이며, 후자는 기업 자산을 부분별로 매각할 때 발생할 순수익(Net Proceeds)을 추정합니다. 이 접근법은 특히 자산 비중이 큰 산업이나 부실기업(Distressed) 상황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 예시: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폐업 예정인 제조업체의 경우, 토지·설비 등의 자산을 시가로 평가하고 잔여 부채를 차감하여 청산가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예컨대,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 시점에서 토지 자산의 공시지가를 기반으로 청산가치를 계산한 사례가 있습니다.


수익 기반 접근법(Income-Based Approach)

- DCF(Discounted Cash Flow)DDM(Dividend Discount Model)이 해당되며, 이는 기업의 예측 현금 흐름(또는 배당금)을 예측하고 이를 적절한 할인율(WACC 등)로 할인해 내재가치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접근법들은 특히 안정적이고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 사업들에 유용합니다.


- 예시1 (DCF):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통신사나 발전소와 같은 인프라 기업들은 10년 이상의 장기 현금흐름 예측이 가능하므로, DCF를 통해 미래 Free Cash Flow를 할인하여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됩니다.


- 예시2 (DDM): 미국의 대표적 배당주인 코카콜라(KO)는 꾸준한 배당금 지급 이력을 바탕으로 DDM 모델이 널리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향후 배당금 성장률이 4%, 요구수익률이 7%라고 가정할 경우, 올해 배당금이 $2인 경우 내재가치는 $2 ÷ (7%-4%) = 약 $66.7로 산정됩니다.


시장 기반 접근법(Market-Based Approach)

기업을 Trading Comps(유사 기업비교법)Transaction Comps(유사거래비교법)를 통해 평가합니다. 이는 EV/EBITDA, P/E, P/B 등 배수를 적용해, 벤치마킹할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함입니다.


- 예시: SaaS(Software as a Service) 산업에서는 EV/Sales 배수가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며, 유사 상장사들의 평균 배수를 기반으로 비상장 스타트업의 적정 기업가치를 역산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컨대, ARR(연간 반복 매출)이 100억 원인 SaaS 스타트업이 유사 기업 평균 EV/Sales 10배를 적용받아 약 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식입니다.


SOTP (Sum-of-the-Parts)

- 다각화된 기업의 각 사업 부문이나 자산을 자산·수익·시장 기반 방법을 조합하여 개별적으로 평가한 뒤 이를 합산해 총 Enterprise Value(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서로 다른 위험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대기업(Conglomerates)이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지닌 기업들에 특히 적합합니다.


- 예시: Johnson & Johnson(J&J)은 제약, 메디컬 디바이스, 소비재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은행이나 애널리스트들은 각 부문을 DCF, 시장배수, 또는 유사 기업과의 비교를 통해 따로 평가한 후 합산하여 총 기업가치를 산정합니다. 특히 헬스케어 기술부문은 고성장으로 높은 EV/EBITDA 배수를 적용받는 반면, 소비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배수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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