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Risk-Free Rate(무위험이자율)란?
Nov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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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odellers
Risk-Free Rate(무위험이자율)란?
무위험이자율은 이론적으로 전혀 위험이 없는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말합니다. 이는 투자자가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특정 기간 동안 예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금융에서 무위험이자율은 다양한 투자 옵션의 잠재적 수익률을 비교하는 벤치마크로 사용되며, CAPM과 DCF 분석과 같은 모델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무위험이자율은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수익률을 나타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혀 위험이 없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나 정부 안정성의 변화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무위험이자율은 가장 안전한 자산을 기준으로 한 근사치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무위험이자율
실제로 무위험이자율은 정부 채권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 채권은 국가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매우 낮은 부도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특정 정부 채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국채 (U.S. Treasury Bonds):
미국에서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무위험이자율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매우 안전한 투자로 여겨집니다.
- 단기 투자: 단기 투자 시에는 3개월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T-Bill) 수익률이 무위험이자율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는 매우 단기적이고 낮은 위험을 가진 자산의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 장기 투자: CAPM이나 DCF 분석과 같은 장기 평가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보통 사용됩니다. 장기 국채는 대부분의 투자 프로젝트나 회사의 위험 수평과 더 잘 맞기 때문입니다.
2. 기타 국가의 정부 채권:
미국 이외의 경우, 무위험이자율은 유사한 품질의 정부 채권 수익률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영국: Gilts(영국 길트)의 수익률이 사용됩니다.
- 독일: Bunds(분트, 독일 국채)의 수익률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경우, 부도 위험이 낮은 안정적인 경제의 정부 발행 채권이 무위험이자율의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무위험이자율 선택 시 고려할 요소
1. 시간적 범위 (Time Horizon):
적절한 무위험이자율 선택은 투자의 시간적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기 투자 분석 시에는 장기 국채 수익률(예: 10년 국채)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고, 단기 투자 시에는 3개월 T-Bill 수익률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2. 통화 (Currency):
무위험이자율은 평가하는 투자와 동일한 통화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로화로 투자 분석을 하는 경우 유럽 정부 채권의 수익률(예: 독일 분트 수익률)을 사용해야 합니다.
3. 안정성 (Stability):
선택된 무위험이자율은 안정적인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수익률을 반영해야 합니다. 높은 신용 등급을 가진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 보통 선택됩니다.
CAPM에서 무위험이자율 사용 예시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은 무위험이자율을 사용하여 투자의 기대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pected Return (Re)=𝑅𝑓+𝛽×(𝑅𝑚−𝑅𝑓)
- Rf = 무위험이자율 (Risk-free rate)
- β (Beta) = 시장 대비 회사의 위험도
- Rm = 시장의 예상 수익률
- (Rm - Rf) = 시장 위험 프리미엄
예시 계산:
- 무위험이자율 (Rf) = 3%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기준)
- 베타 (β) = 1.2
- 예상 시장 수익률 (Rm) = 9%
CAPM 공식을 사용했을 때, 예상 수익률은,
Re=3%+1.2×(9%−3%)
Re=3%+1.2×6%
Re=3%+7.2%=10.2%
이 예시에서 무위험이자율은 기본적인 수익률로 작용하며, 추가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해져 기대 수익률이 계산됩니다.
무위험이자율의 중요성
1. 투자 평가:
무위험이자율은 투자 수익률 평가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만약 투자 수익률이 무위험이자율보다 낮다면,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을 수 있습니다.
2. Cost of Equity(자기자본비용):
CAPM에서는 무위험이자율이 자기자본 비용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기자본 비용은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계산할 때 필수적이며, 이는 투자 기회 평가와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합니다.
3.DCF의 할인율:
무위험이자율은 DCF 분석에서 할인율의 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는 미래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할인할 때 영향을 미치며, 결국 기업이나 프로젝트의 평가에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인 무위험이자율 값
시장 상황과 참조하는 정부 채권에 따라 사용되는 무위험이자율 값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개월 미국 T-Bill: 일반적으로 1-2% 사이에서 변동하며, 경제 정책과 금리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 10년 미국 국채: 일반적으로 2-3% 사이에서 변동하며,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연준(Federal Reserve) 정책과 같은 경제적 요인에 따라 변화합니다.
- 30년 미국 국채: 보통 10년 국채보다 높은 3-4% 정도이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수익률입니다.
무위험이자율을 선택할 때는 최신 수익률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경제 이벤트, 정부 정책, 투자자 심리에 따라 자주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무위험이자율은 금융에서 기본적인 개념으로, 위험이 없는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주로 정부 채권 수익률을 통해 나타내며, CAPM 등의 모델에서 위험 자산의 기대 수익률을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무위험이자율을 선택할 때는 시간적 범위, 통화, 정부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값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투자에서의 위험과 수익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습니다.